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이 기로에 서 있네요.
조정이냐? 추세냐?
개인적인 기술적분석으로는 후자인 것 같은데,
세력들 마음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재료로는 양적완화정책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 아는 사실이라는 것이죠.
세력들이 다 아는 사실을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것을 이용을 하겠죠.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이
기대심리가 나올 때마다 물량을 넘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제가 이미 예상한 것처럼
추가정책이 나온 다음에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밖으로 나타나는 재료로 관계없이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희생양들은 어느 수준의 주가에서도 따라올 것이므로
끝까지 가는 것이죠.
이 방법의 문제점은 상승추세를 보일 떄의 자금문제와
멍청한 일반투자자들을 제외한 봉들이 과연 따라와 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기관들과 연기금들이 아무리 멍청하다고 할지라도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므로
세력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움직일 수도 있죠.
속된 말로 잘못하면 피박을 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른 시나리오는 전자와 후자를 합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조정시점에서 확실히 조정을 보이고
(세력들의 입장에서는 일단 수익을 챙기고),
다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
상승추세를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박스권을 형성하는 것이죠.
이 방법의 문제점은 내년 이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중기적으로 봐서 당장 세계경제에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문제는 외부변수라고 하겠습니다.
세력들은 이런 외부변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가정하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오는 시점을 전후하여
조정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력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조정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조정의 빌미가 되는 것이 아니고,
조정이 시작된 이후의 반등의 빌미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즉, 조정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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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4.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지속적인 프로그램 매수 발생.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저점 높여가고 있음.
9월말부터 3분기 실적과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