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등가합이 낮은 편이라 양매도 수익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네요.
투자자들 역시 박스권을 예상하고 있어서
등가합이 낮은 편입니다.
투자자들 개인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투자자 전체를 대표하는 시장이 그렇게 보는 것이죠.
이번 달도 평소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문득 생각이 난 것인데,
이번 상승이 하락 b파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뭔가 외부충격이 나타날 것이고,
그에 따라 하락 c파가 나오겠죠.
1920년대 경제공황시절이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아마도 당시 독일이 경험한
엄청난 인플레이션도 발생할 수 있고요.
물론 현실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가 쉽지 않지만,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렵네요.
출구전략을 적정한 시점에서 행해야 하지만,
민주주의의 맹점중의 하나가
지도층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적정한 정책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기를 놓쳐 엄청난 파국을 불러 올 수도 있죠.
현재 유동성이 전세계적으로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이게 투기자금화하여 여기 저기
금융상품들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죠.
이런 면에서 보면,
부익부 빈익빈이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완화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네요.
넘쳐나는 유동성이 실물로 가지 않고 있어서
그나마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이고 있으니까요.
여기에 중국과 같은 신흥국가들의 존재도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값싼 물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에 경쟁이 심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중국과 신흥국가들이 언제까지
값싼 물건들을 공급하지도 않을 것이며,
경쟁상황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죠.
개인적으로 중국이 아니었다면,
자본주의라는 패러다임은 심각한 상황에 빠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때문에
자본주의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것이죠.
그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올 시간이 늦추어진 것이죠.
(시간을 벌었다고 할 수도 있죠.)
제 예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급격한 붕괴를 가져올 외부충격이 있어야 합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그런 충격이 일어날까요?
중국의 내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문제?
새로운 파생상품의 붕괴?
급격한 지각변동?
세계대전에 준하는 전쟁?
그럼, 제 예상이 틀렸다면 어떤 진행을 보일까요?
아마도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다가,
또 한번의 버블형성이 크게 벌어진 다음,
급격한 버블붕괴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 시기에는 출구전략을 제대로 행하지 못할 것이고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큰 사회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마 각 국과 지도층이 제대로 대응을 하거나
미리 준비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근데, 과연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제대로 된 정책을 할 의지나 능력이 될까요?
이건 의문스럽네요.
재미있는 것은 세상사가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붕괴되지는 않다는 것이죠.
지금 중국때문에 세계경제가 큰 위기를 넘긴 것처럼 말입니다.
신문기사를 읽어 보다가
생각이 나서 한 번 적어봤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공상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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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추가적인 국제적 자금투입 예상됨
3.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4.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
<악재>
1. 영국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 - 현재 잠복중
3. 미국 등의 성장세 지지부진
<상황>
대체적으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임.
추후 물가불안 가능성 있음.
물가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음.
수요를 줄일 수도 있고, 오히려 수요를 증가시킬 수도 있음.
관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