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할까?


상승론자들이 주장하는 상승의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공통적인 것이
유동성 공급이 많다는 점과
중국이 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죠.
곧 지도층이 교체되기 때문에 당장 하지는 않겠지만,
지도부가 바뀌고 나면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할 것이라는 것이죠.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게 되면,
이는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가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하여
혜택을 많이 받을 수가 있죠.
여기까지는 누구나 예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그런데 과연 중국이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할까요?

중국의 경제성장율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낮은 것도 아니죠.
그냥 두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 점에서 어느 정도의 경기부양을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이미 지역정부들이 간접자본 투자를 토대로 경기부양을 하고 있죠.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서 문제죠.

그런데 이 부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을 대대적으로 하면
중국도 좋은 점이 있지만
그 여파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즉, 경기부양이 중국 자신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남 좋은 일 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부양이라는 것이 항상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이 아니죠.
나쁜 쪽으로도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자산가격에 버블이 형성될 수도 있고,
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는 악기능이죠.
게다가 이미 중국은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상당한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자산가격 버블형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죠.

제가 지도부라면 남 좋은 일 안 시키면서
자산버블을 형성하지 않을 정도로만 경기부양을 하겠습니다.
현재의 경제성장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지금의 경제성장율도 나쁘지 않죠.
유지만 하면 됩니다.
게다가 국제적으로 경기침체인 상황이라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미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무리를 하면서 경기부양을 할 필요가 없죠.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할지는 알 수가 없죠.
다만,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낙관적인 것에 목매달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대감으로 인하여 주가가 상승할 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기대감일 뿐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중국 경기부양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큰 기대를 했다가는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중국은 거대국가입니다.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는 국가가 아니라는 것이죠.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굳이 남 좋은 일을 할 것 같지는 않네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부양을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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