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방식>
간판방식이란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의 부품만 확보한다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불필요한 재고를 없애 생산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일본 자동차산업이 세계 1위를 지키는 비결이었던 간판방식은
생산체계가 한 치의 착오 없이 움직일 때만 원활히 움직이는,
즉 지진 등 비상사태에 대해선 전혀 대비책이 없는 방식이란 점이
1995년 고베대지진으로 증명됐다.
간판방식은 또한 급격한 경기변화에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간판방식을 채택하는 경우에는
비상시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재고부담이 너무 큰 경우에는
비용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재고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수요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게 되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게 된다.
따라서 적정재고가 중요시되나,
경제상황상 워낙 변수가 많아
그 산출이 상당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