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주에 받은 스트레스를 무한도전과 1박2일 시청으로 많이 해소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두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희비(?)가 나타나죠.
항상 재미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하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 느낌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하죠.
토요일은 주로 한가한 날입니다.
그래서 주로 무한도전의 감상을 블로그에 올리죠.
개인적으로 일요일은 이런 저런 일로 바쁜 날입니다.
다음 주를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죠,
그러다보니 1박2일에 대한 감상은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는 휴일이 있는 관계로
감상을 올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보다는 1박2일을 더 걱정(?)하는 편입니다.
무한도전은 그 소재가 무한(?)한 편이지만,
1박2일의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한계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소재의 한계때문에 오랫동안 방송을 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1박2일이 사라지면,
또 다른 프로그램이 대체를 하게 되겠지만,
과연 1박2일만큼 좋은 내용을 방송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쓸데없는 생각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최근 1박2일을 보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2주는 친구들을 포함시켰고,
이번 주에는 '집으로' 라는 소재하에
시청자들의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많은 재미를 보여주었고,
뭔가 가슴 뭉클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최근 들어, 6명이 나와 게임하고 여행지를 단순하게 보여주는 것은
식상해져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변화를 주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장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인들의 돌발적인 행동 등으로 인하여
제작진들의 경우에는 좀 더 고생을 해야겠지요.^^
변화가 항상 성공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없다면 프로그램은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변화를 무서워하지 말고
항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장수하면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