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재무제표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비율을 구하는 방식은 상장기업분석의 일러두기를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1. 매출액증가율

4개년간의 매출액증가율입니다...
좋은 기업일수록 매년 증가하겠죠....
제품단가가 떨어질수록 증가율폭이 떨어지거나 (-)가 됩니다.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증가율(비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장사를 잘 못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절대액 기준으로는 증가하였지만 기준매출액이 계속 증가하여
비율이 떨어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매출액이 2005, 2006, 2007년 각각 100억, 110억, 120억인 경우
매년 절대액기준으로는 10억씩 늘었으나, 증가율을 구하면
2006년도 증가율은 10%이지만, 2007년도 증가율은 9.09%로 떨어집니다.
이는 2006년도 증가율을 구할 때의 전기매출액이 100억인 반면,
2007년도에는 110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가율 수치 뿐만 아니라 절대액도 감안하셔서 분석하셔야 겠습니다.

매출증가율이 둔화된다는 것은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었거나
장사를 잘못하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당시의 경제상황도 고려하셔야 겠지요.

성장산업의 경우 매년 증가율이 높아질 것입니다.
상장기업중 매년 매출액증가율이 높아지는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들락날락 합니다...
일단 매년 증가율이 20% 이상이라면 좋은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순이익증가율

매출액증가율과 동일하게 분석하시면 됩니다.
10% 이상 계속 증가세라면 좋은 회사입니다.
여기에서도 절대액을 꼭 참고로 하십시요..
매년 10% 이상이기가 어렵습니다.

기본적 분석을 잘 하시면 하락시에 좋은 회사를 거저 살 수 있습니다.
하락시에는 기술적 분석보다는
기본적 분석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3. 자기자본이익률

여기서의 자기자본이란 자본총계를 말합니다.
이 수치는 정말 중요합니다.
기업이 진짜로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지를 극명하게 나타내 줍니다.
제가 거품물고 시가배당하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살펴보십시요.

과연 매년 은행이자율을 상회하는 회사가 몇개나 되는지요...
차라리 주주들에게 배당이나 해줘
은행이자나 받게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성장성이 좋은 회사는 일단 유보하죠.)
이런 상황에서도 유보를 하여 회사가치를 증가시켜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기업가치를 올려 보았자,
이익을 보는 것은 대주주일 뿐입니다.
소액주주인 일반투자자들에게는 별다른 혜택이 없습니다.
시세차익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바보게임의 일부분일뿐,
기업가치와는 크게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그 자체가 대주주의 이익을 높인다는 이야기와 유사하니까요.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기업가치가 올라간다고 해서
당장 소액투자자인 일반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항상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시세차익을 제외하고
무엇이 있는지를 말입니다.

4. 금융비용부담률

눈여겨 보셔야 할 자료입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그 회사의 존망을 좌지우지 하는 것중 하나입니다.

대체로 금융비용부담률이 10%이상이면 위험한 회사입니다.
특히 주의하셔야 할 종목은 매년 금융비용부담률이 높아지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시 금융비용부담률이 높거나
앞에서 언급드린 지급보증이 많은 회사는
제외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가 넘더라도 최근들어 낮아지는 회사는
그 반대로 앞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으므로
관심있게 보셔야 겠지요....

주의하실 것은 이 수치가 매출액 기준이므로
어떤 회사는 매출액이 작아서 높게 나타날 수 있고..
어떤 회사는 매출액이 많아, 적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매출액과 관련시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부채비율

이 또한 기업의 건전성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 또한 절대액을 감안하시여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구하는 식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라
자본총계가 너무 낮은 경우에는
좋은 기업이라도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으니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6. 유동비율

이 비율은 기업의 현금흐름과 관련이 있으며,
우발적 채무에 대한 대처능력을 알 수 있는 항목입니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단기간에 확실한 가격으로
현금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대처능력이 높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자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유동자산에는 재고자산이 포함되므로
유행성이 강한 물품을 취급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당좌비율과 연계하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유보율

이는 간단하게 말해서 자본금에 비해
자본총계가 얼마나 되나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자본금에 비해 자본총계가 많아
앞으로 유, 무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잘 하지 않는 기업도 많습니다만...
가능성은 높죠...

일단 하락장세에서는
유보율이 높은 기업을 주시하심이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유보율이 높은 기업이 상승으로 턴하는 경우
높은 수익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고가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산재평가에 따라 유보율이 엄청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산재평가 연도가 언제인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상장기업분석책을 보는 방법을 마칠까 합니다.
하여간 이번 연재가 여러분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된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미천한 글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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