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권의 개념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대량으로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무표시 유가증권으로 일종의 차용증서이다.
단, 채권은 일반적인 차용증서와 달리
발행주체의 자격요건 및 발행요건 등이 법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채권은 법적인 제약과 보호를 받게 된다.
채권의 발행주체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과 상법상의 주시회사 등이다.
채권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유통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된다.
2. 채권의 특징
(1) 채권은 발행시에 지급해야 할 이자와 상환금액이 확정되거나,
그 기준이 확정되기 때문에 발행시에 투자원금에 대한 수익이 결정되는 확정이자부 증권이다.
(2) 채권의 발행자는 수익의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3) 채권은 원리금의 상환기간이 사전에 정해져 있는 기한주 증권이다.
(4) 채권은 장기의 안정적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는 장기증권이다.
(5) 채권은 만기시에 상환금액을 상환해야 하는 상환증권이다.
따라서 채권은 수익성, 안정성 및 환금성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채권투자는 크게 이자소득과 자본이득의 두 가지 소득원천을 갖는다.
이자소득은 원금에 대한 약정이자이고,
자본이득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소득이다.
3. 채권과 주식의 비교
주식과 채권은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채권은 타인자본이지만, 주식은 자기자본이다.
(2) 채권자는 회사 경영에 참가할 수 없지만,
주주는 주주총회 등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3) 채권은 원금상환 의무가 있으나, 주식은 없다.
(4) 채권에 대해서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해야 하지만,
주주에게는 이익이 있는 경우에만 이익배당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