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고지방 식사도 간에 해롭다
피자 햄버거 치킨 등 고지방식품이 눈앞에 보이면 어김없이
새해계획은 뒤로 뒤로 미뤄지게 된답니다.
오늘만 먹고 내일부터 시작하자 .. 항상 다이어트 전에 하는말인데요.
먹더라고 이런 고지방식품들도 양 조절을 해가면서 먹어야 할 것 같네요.
고지방 식품을 한번만 많이 먹어도 간 기능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네요.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 연구팀은
햄버거나 프렌치플라이, 피자 등의 식품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간의 작용을 변경시켜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은 심각한 대사 질환에 걸린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지방간이나 간경변증 같은 이상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14명의 날씬한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체중에 따라 위약
(가짜 약)과 팜 오일을 섭취하게 했는데. 팜 오일에는 페페로니 피자 8조각과
프렌치플라이를 곁들인 치즈버거로부터 나오는 것과 같은 양의
포화지방이 들어있었다고 하죠,
이 정도의 포화지방을 섭취한 결과, 간은 포도당을 70% 더 생산해
시간이 지나면서 혈당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해요.
이렇게 되면 당뇨병의 전조가 되는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하는데요.
포화지방이 많아지면 간세포의 작동을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하죠.
이와 관련한 연구에 참여한 핀란드 박사는 포화지방 대신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식품을 먹는 습관을 갖게 되면 며칠 안에
지방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혹 한번에 많은 양의 포화지방을 섭취했다면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식품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지방간 걱정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