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스트레스는 치매 위험 높인다고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더니 정말 안 끼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신경세포 내 단백질이 변형돼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죠.
독일 뮌헨 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팀은 쥐에게
스트레스 상황을 계속 만들어 뇌의 변화를 관찰했는데 그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쥐의 뇌 속 신경세포 안에 있는
단백질이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하네요.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이 단백질이 과인산화 과정을 거쳐
덩어리로 뭉쳐지자 신경세포가 괴사했다는데요.
특히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속 신경세포와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전두엽 피질의 신경세포에 손상이 깊었다고 하죠.
이는 곧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안데요.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생기는 원인 중 10% 정도가
유전적 요인으로 알려 져 있는데나머지 90%는 아직 이유를
정확히 모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네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좋다고 하던데
이것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독이 되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내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 한두 개씩은 꼭 알아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