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강보합,
선물은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미국장도 우리처럼 막판에 끝내 주더군요.
지금의 상황은 상승론자와 조정론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있을 것입니다.
상승론자는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 힘을 축적하고 있다고 할 것이고,
조정론자는 힘을 다 소비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어느 쪽의 이야기가 맞을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의견 중 하나가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것은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의견 모두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즉, 어느 쪽은 힘을 축적하는 것이고,
또 어느 쪽은 힘을 소비하는 것이죠.
그래서 주가는 좀 더 올라가다가 조정을 보일 수도 있고,
조정을 보이다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주장하는 이들이 말하는 수치만큼 가질 못할 뿐이죠.
지난 이틀에 걸쳐 3가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그 역시 어느 하나가 정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아마도 실제는 여러 가지의 상황이 혼합적으로 나타나겠죠.
그래서 주식시장이 어려운 것입니다.
쉬우면 모두가 성공할 확률이 높죠.
최근 일반인들이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계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량이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어떻게 생각하면 안타까운 현상인데,
어쩌겠습니까?
그게 현실인데요.
그나저나 여진은 어떤 모습으로 올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합니다.
두고 보기로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