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해수욕장 갈 때 식초 챙겨보세요.
전국적으로 바캉스 인파가 가장 많은 시기도 지나가고 있는 듯 한데
아직도 날씨는 엄청 덥네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9월에도 더울 것 같다던데.. ^^;;
이번 주 혹 해수욕장으로 떠나시는 분들 준비물로
식초 한 병 더 챙겨 넣어보세요.
이맘때면 바닷물에 해파리의 개체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라
혹 맹독성 해파리에 쏘이면 독성이 빠르게 몸으로 퍼질 수 있으니 말이죠.
해파리에 쏘이면 회초리에 맞은 것 같은 발진과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는데요
처음에는 쏘인 부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헐고 진물이 나는
급성 반응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죠.
그런데 해파리에 쏘이면 곧바로 독일 퍼지는 것이 아니라
3~4분지나 독이 분비된다고해요.
따라서 쏘인 즉시 식초물이나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낸 후
독이 퍼지기 전에 피부에 박힌 침을 긁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파리 독은 차가운 물이 닿으면
더 빨리 퍼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찬물보다는 약간 따뜻한
바닷물이 더 안전하다고 하네요.
또한 해파리에 쏘여서 난 상처는 흉터로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계속되지 않는다고 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기심에 해파리 맨손으로 잡는 분들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식초 챙겨가시고 즐거운 바캉스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