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6/26일부터 11/14일까지의

코스피지수 흐름입니다.

IMF발표 직전까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700대에서 놀던 지수가

400대까지 조정을 보이고 있죠.

대충 눈치있는 투자자들은

먼저 알았다는 의미겠습니다.

정보도 흘렀고요.

빨간색을 보시면

지수가 급격하게 조정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가 미리 흘렀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합니다만,

지난 IMF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인 요인이 있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즉,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했다는 것이죠.

부실기업을 선제적으로 퇴출시키고

금융기관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정부가 그 당시에 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약점이 노출된 것이고요.

그래서 당한 것입니다.

외부요인도 있지만,

내부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당한 것이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점을 노출하고 있죠.

구조조정도 지지부진하고요.

부패가 만연하고요.

부채는 엄청나게 많고요.

그나마 그 당시보다 나은 것은

유동성 부족은 없다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죠.

그 당시보다 더 큰 외부요인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당시보다 안 좋은 점은

이게 일시적인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 IMF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면

지난 IMF상황과는 달리

쉽게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데요.

정부와 정치권이 정신 못차리고 있죠.

자신들은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믿겠지만,

그게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요인이 발생하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죠.

정신차리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럴 가능성이 별로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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