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 용 1장 (13)

2016. 6. 15. 06:30



 

 

 

 

 

 

아무리 방패로 막는다고 해서 검기를 완전히 방어할 수는 없었으므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몇 명의 기병이 땅에 떨어졌고, 용은 양 측의 충돌로 생긴 기파를 타고 더욱 하늘로 뛰어 올라 다시 한 번 검기를 뿌렸다.

-

으악

뒤쪽에 있어 충돌하지 않은 기병들은 용이 충돌에 튕겨 나갈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임기응변으로 하늘로 오르자 너무 놀라 잠시 방심을 보였고, 재차 공격해 들어온 기파에 상당한 피해를 입어 수많은 기병들이 땅에 떨어졌다.

땅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다소의 내상을 입은 기병들도 많이 발생하였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군의 수장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연속 두 번 검기를 날린 용은 두 번째 일어난 충돌의 힘을 빌려 뒤로 물러나 있었다.

용의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두 번 연속 검기를 펼쳤으므로 방탄되어 들어오는 기파에 내부가 흔들려 다소간의 내상을 입었는데, 상황이 상황인만큼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다시 검을 고쳐잡으며, 새로운 공격을 위해 준비를 하였다.

두 번의 충돌로 약 40여명의 기병이 타격을 입었지만, 그리 큰 피해는 아니었다.

수장은 좀 더 많은 숫자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재공격 명령을 수신호로 내렸다.

그 신호를 본 기병들의 움직임이 변화하였다.

용은 그 모습을 보며 긴장을 하고 적의 움직임에 눈을 떼지 않았다. 기병들이 정열을 한 다음, 다시 용에게 접근을 시작하였다.

방금전과는 달리 공격하는 기병들의 숫자가 많아졌다.

계속해서 싸우기만 하다가는 지치고 부상을 입어 죽을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뚫고 나가야 겠다. ’

용은 검에 최대한의 내력을 실었다.

기병들이 처음에는 천천히 달려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속도가 빨라졌다.

용도 마주 달리기 시작하였고, 어느 정도 가까워지자 도약을 하여, 전과는 달리 위에서 아래로 검기를 뿌렸다.

그러자, 흩뿌리는 것과는 달리 강맹한 기운이 정면으로 뻗어갔다. 용의 공격 모습을 본 기병들은 급히 방패로 막아갔지만, 이번에는 전과는 아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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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잉

으악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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