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 용 1장 (10)

2016. 6. 12. 06:30



 

 

 

 

 

용은 획득한 창을 휘두르며 공격준비를 하면서, 급히 자신이 알고 있는 창법을 생각해 보았는데,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타구봉법(打狗棒法)을 창으로 펼치기 시작하였다.

봉법을 창으로 펼쳤기에 큰 위력이 발휘되지는 않았으나 무공을 모르는 관병들을 상대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를 포위하고 있던 관병들은 그가 펼치는 봉법을 피하려고 하다보니 제대로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크윽

자신의 실력도 모르면서 무리를 하여 들어가다가 얻어맞고 부상을 당한 자들이 몇 명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우두머리는 안되겠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한 사람을 불러 응원군을 요청하러 보냈다.

봉법을 펼치면서 이리 저리 살피던 용은 그 모습을 보고는 시간을 끌다가는 큰일나겠다고 생각하여 빨리 이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얏

-

크윽

용은 급히 정면으로 봉법을 펼쳤고, 응원군을 기다리면 되는 병사들은 물러나면서 수비에만 급급하였다. 이렇게 되자 창으로는 병사들을 공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안되겠다고 판단한 용은 창을 한 번 크게 휘둘러 포위한 병사들을 물러나게 한 다음, 창을 왼손으로 옮기고 오른 손으로는 검을 들었다. 창을 왼손으로 옮겼으므로 관병들은 다소 방심을 하며 그에게 다가왔다. 아무래도 창보다는 검이 짧기에 공격범위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 것이었다.

용은 그들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창을 내려놓으며, 검에 자신의 내기(內氣)를 불어 넣었다.

관병들은 그 모습을 보고 더욱 고무(鼓舞)가 되었다. 검을 들고는 있지만, 그것보다 더 위력적인 창을 내려놓았으므로 마치 저항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었다.

우두머리만 그 모습에 얼굴을 찡그렸다.

용이 창을 버린 이유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급히 부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뒤로 물러나라. ”

관병들은 그의 명령에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였고, 일단 명령에 따르기 위하여 물러나려고 하였다.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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