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분석을 하는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적정주가를 찾는 것입니다.
일단 적정주가란 것이 존재한다면, 그 다음에는 투자가 쉽죠.
현재의 주가를 적정주가와 비교하여
과소평가되었다면 매수를, 반대로 과대평가된 경우에는 매도를 하면 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많은 방법들이 만들어지거나 발견되었고,
여러 사람들에 의해 주장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한 적정주가보다는 적정주가의 범위가 주장되기도 하였죠.

그런데, 과연 적정주가란 것이 존재할까요?

그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대단한 미안한 이야기지만,
적정주가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즉, 절대적이거나 상대적인 기준 혹은 비교주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현재의 주가가 낮은 것인지 높은 것인지를 판별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되죠.
주가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진다는 뜻도 되겠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적정주가가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또 그렇게 해야만 하고요.
적정주가가 없다면, 어쩌면 그들이 하는 많은 것들이 쓸모없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그러면서 과소평가와 과대평가를 이야기 하죠.
또한 설명할 수 없는 주가흐름을 설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주가흐름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상황을 변명하는 것이지만요.

적정주가란 존재하지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주가의 고저에 대해 신경을 쓰기 보다는
경제상황의 흐름과 주가흐름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주가가 언제든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당시의 경제상황과 연계된 것입니다.
주가를 해석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 상황의 흐름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은 수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경제의 상황이죠.
이 이야기는 중단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수급이요.
그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경제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출렁거리는 것이 정상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고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고위험을,
적절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위험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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