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의 최근 3년간 흐름입니다.
쭉 하락하다가 최근에 조금 회복했죠.
원자재와 석유 등의 가격이
대체로 유사한 흐름입니다.
해석하기 나름이긴 한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동안 기존에 있던 재고가 소모되면서
일종의 재고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다음에
적정 이하의 재고수준이 되면서
다시 소비가 조금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대체로 원자재 등의 가격 흐름을 보면
그런 흐름이 나오는 경우가 많죠.
이는 결국 그동안 경제상황이 안 좋았기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요.
이를 두고 기저효과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죠.
하여간 그런 현상인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은도
주요 원자재 중의 하나죠.
요즘 산업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은나노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근데 은의 경우에는
이런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은은 금과도 유사하죠.
그 자체로 화폐대용이 가능합니다.
지금이야 신용화폐시대라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통화위상이 이전보다 못하죠.
상황에 따라서는 과거로
회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은은 또 다른 가치가 있죠.
금의 경우에 가치가 높아서
바로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동 합금이나 은의 경우에는
바로 화폐로 사용 가능한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 은화를 사용했고요.
그런 면에서 금과 은 가격의 경우에는
원자재 가격과는 또 다른 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죠.
저는 어디까지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금과 은의 가격은 큰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경제흐름인 셈이죠.
그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으니까요.
일부 신문(언론)에서는 은을 일종의 원자재로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앞으로 얼마든지
현재의 통화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게 투자가치가 있는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요.
사실 금과 은은 실물의 경우에
투자가치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봅니다.
최후의 보루로써의 가치는 있지만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