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자두
프룬을 하시나요?.
제가 처음 프룬을 만난건 오래전인데요
변비가 심했을 때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았던 아이가 바로
서양말린 자두 프룬이였어요.
이걸먹고 변비가 해결될까 미심쩍었지만 정말로 변비탈출을 했다는.
그런데 말이죠 변비외에도 프룬이 방사선 노출로 인한
뼈 손실을 예방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프룬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전 연구에서도 밝혀지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방사선 노출에서
뼈 보호 효과가 확인돼 우주비행사나 방사선 촬영기사,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환자 등 방사선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되었다네요.
연구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요.
연구팀은 방사선을 쬔 쥐를
다양한 항산화제와 소염제 섭취군으로 나눠
비교 관찰했다고 합니다. 방사선 실험쥐에게는 항산화 칵테일,
항산화제인 디히드로리포산,
소염제인 이부프로펜, 항산화제인 프룬 파우더가 투여됐고요
그 결과, 프룬 파우더가 방사선에 의한 골수 세포의 부정적 반응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죠.
프룬을 투여한 쥐 그룹은 방사선에 노출된 뒤에도 뼈 부피가
줄지 않았다해요. 연구팀은 우주 방사선이나 치료용 방사선에
불가피하게 노출되면 프룬이 뼈 손실을 효과적으로
중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죠.
또 연구에 참여한 한 교수는 방사선으로 유발되는
뼈 손실은 골다공증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현재 치료법은
약물치료에서 오는 이차 효과와 같은 부수적 문제들을 남긴다며
이번 예비 연구는 프룬 섭취와 같은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도
뼈 건강에 대한 우주여행의 부정적 측면에 대항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네요.
프룬의 뼈 보호 효과는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는데
임상연구를 보면 하루에 10~12개의 프룬을 2회에 나눠 먹으면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가 증가하고, 골 교체율이 감소했다 합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매일 5~6개의 프룬만 먹어도
폐경 후 여성의 뼈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고 말이죠.
또 다른 연구에서는 프룬을 식단에 포함시켜 먹인 성장기
어린 쥐의 골 면적 비율이 올라갔고,
특히 젊은 성체 쥐의 경우 100%나 증가했다해요
프룬은 비타민K, 구리, 붕소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비타민K는 칼슘 균형을 개선하고 뼈가 조성되는 광화작용
(무기질침착)을 촉진시키는데,
프룬은 비타민K의 훌륭한 공급원이라죠
프룬 4~5개만으로도 비타민K의 하루 권장량인 80㎍의 30%를
섭취할 수 있다하니 꾸준히 먹어두면
폐경기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