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꿈을 꿀 수 있다면?
상상의 나래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펼치는곳이 바로 꿈속이죠.
그러나 억만장자가 되는 즐거운 꿈이 될수 도 있지만 때론
불쾌하고 무서운 꿈을 꿀 수도 있는데요.
하룻밤 사이에도 수차례씩 꾸는 꿈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꿈을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해요.
루시드 드림이라고도 불리는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이라네요
자각몽은 꿈을 꾸는 동안 본인이 꿈속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네요.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0%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자각몽을 꾼다죠.
다시 말하면 80%의 사람들은
이처럼 마음대로 꿈을 조정하지 못한다는 의미.
자각몽을 꿀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는데 이번시간엔
원하는대로 꿈을 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비법은 잠을 깨우는 알람소리에 숨겨져 있답니다.
한 연구팀은 여성 44명, 남성 39명 등
총 83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의 연령은 18~75세까지 다양했다죠
참가자에게 자각몽을 꿔본 적이 있는지 물었을때
23명의 실험참가자들이 단 한 번도 이 같은 꿈을 꾼 적이 없다고
답했고 자각몽을 꿔본 적이 있다고 답한
나머지 60명에게는 얼마나 자주 이 같은 꿈을 꾸는지 물었으며
7점 만점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4~7일 자각몽을 꾸는 사람은 7점,
1년에 한 번 이하로 꾸는 사람은 1점을 주었고 응답 결과,
실험참가자 중 12명이 1점,
5명이 7점의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팀은 자각몽을 꾸는 빈도수와 시계알람이 울리는
횟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
알람 기능 중에는 첫 알람이 울린 뒤 수 분 단위로 반복해서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 있는데.이 같은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이 기능을 절대로 쓰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보다
자각몽을 자주 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해요.
반복적으로 울리는 알람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자각몽 빈도수는
7점 만점에 3.04점인 반면, 반복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2.76점을 받았다죠.
점수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연구결과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연구팀은
반복적으로 울리는 알람소리가 자각몽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주장했다죠
반복적으로 울리는 알람소리처럼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으면
가벼운 렘수면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때가 자각몽을 꾸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는 것.
일어나기 한 시간 전부터 반복적으로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하면 간헐적으로 잠이 깨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자각몽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라죠
단 반복적으로 울리는 알람소리는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넉넉한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만이
시도해볼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된다고 해요.
음 .. 생각해보면 저도 알람을 해놓고 잠을 청하는데요
계속 꿈을 내의지대로 꾸는 것 같기도 해요.
단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에 속하는지라
부정적인 영향도 있지요. 늘 피곤... ㅋ
전 주말에 한번 도전해서 로또 번호 맞추는 꿈을 꿔봐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