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특효는 역시
굶지 말고 체질 맞춰 먹는 것.
외국에선 별별 연구 논문들이 많이있던데요.
저런 연구들은 왜 하는건지란 생각이 드는 연구들도 많죠.
글도 우리나라 연구들은 참 쓸만한 것 같아요 ^^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요즘 최대 관심사인 다이어트에 관한 연구인데요
칼로리를 대폭 줄이는 굶는 다이어트보다
개인의 체질에 맞춘 다이어트가
체중감량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
동서대의 연구인데요 비만 여성 52명을 대상으로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와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를 통한 결과라고 하죠.
비만 여성 16명에게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도록 했고 3
6명에 대해선 양(陽) 체질과 음(陰) 체질로 나눈 뒤
각자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를 권고했다합니다
그 결과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한 여성은 8주 뒤
체중이 평균 1.1㎏ 감량.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를 한 여성의 체중은
같은 기간 평균 2.8㎏ 줄었다죠.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가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에 비해
2.5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준 것.
연구팀에 의하면 음 체질 여성은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 실시
8주 뒤 체중이 평균 3.3㎏ 줄어, 같은 기간에 2.3㎏ 감소하는 데 그친
양 체질 여성에 비해 감량 효과가 높았다고요
여기서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는 칼로리를 평소보다
매일 300~400㎉씩 적게 먹으면서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는 다이어트 방법이였고요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는 음양오행설에 근거해
각자의 체질을 나눈 뒤 음 체질인 사람에겐 양의 성질을 가진 식품,
양 체질인 사람에겐 음의 성질을 지닌
식품을 섭취하게 하는 일종의 한방 다이어트 방법으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음 체질인 사람은 내성적ㆍ논리적이고
하체 발달형이며 또 손발이 차갑고
소화기관이 약하며 대개 따뜻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해요.
밀가루ㆍ돼지고기ㆍ고등어 등과는 궁합이 맞지 않아
이런 음식 섭취 뒤 소화불량ㆍ 메스꺼움을 자주 호소한다고 하죠.
양 체질의 소유자는 대체로 활달하고 상체 발달형이고
신장(콩팥) 기능이 약한 것이 특징.
인삼ㆍ찬 우유ㆍ닭고기 등 섭취 뒤 소화가 잘 안 되고 열이 나면
양 체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연구팀이 비교한 두 다이어트 방법은
칼로리 섭취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는데요.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의 경우 대상자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이
2061㎉에서 1588㎉로 17%가량 줄었으며.
반면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의 경우 대상자의 1일 평균 칼로리
섭취량이 1680㎉에서 1811㎉로 오히려 7% 늘었다고해요.
이는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를 하면 배고픔 없이도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한 여성에서 칼로리는 물론
지방ㆍ단백질ㆍ탄수화물 등 주요 영양소와 비타민ㆍ미네랄의 섭취도
줄어든 것이 확인됐지만. 반면에 체질 맞춤형 다이어트를 한 여성은
탄수화물ㆍ식이섬유ㆍ칼슘ㆍ철분ㆍ비타민 Aㆍ비타민 C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다이어트 전보다 늘어났다고요
와우 이렇다면 모두 체질다이어트를 해야하겠죠.
그런데 말이죠.. 사물이나 사람이나
어찌 딱 요거다 이거다 두 개만 있겠습니까..
저 또한 그렇지만 양의 성질이 있으면
음의성질이 있고 체질도 짬뽕인 것을..^^;;
사주도 애매하더니 체질도 애매~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