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수치 중에서

BPS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당순자산이라는 것인데요.

순자산을 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그리고 PBR이라는 것도 있죠.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하는데요.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 / 주당순자산

으로 구할 수가 있죠.

 

일반적으로 회사의 가치와

현재의 주가를 비교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회사의 가치가

제대로 시장에서 평가를 받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고평가, 저평가를 논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기도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수치는

결국 재무제표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그 재무제표에 있는 수치를

과연 신뢰할 수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회계기준은 보수주의가 아닙니다.

시가로 평가하는 경우도 많고요.

감가상각이 제대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고요.

따라서 재무제표 자체를

사실 믿기가 어렵죠.

여기에 이런 수치는 전제가 있는데요.

바로 기업이 영구기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업들 중에서

100년 이상 존재하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죠.

결국 M&A가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업의 무형자산은 별 의미가 없는데요.

순자산에는 이런 무형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그만큼 BPS가 과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BPS가 과대평가 되어 있다면

PBR도 의미가 떨어진다고 봐야죠.

결과적으로 기업순자산은

대체적으로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BR이라는 것도

별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봐야죠.

 

물론 이게 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M&A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런 가치들이 오히려

과대평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경우에는 의미가 있겠죠.

따라서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BPS는 다소 평가절하시켜

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보수적인 관점이긴 한데요.

그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영구기업이라는 전제부터가

현실적인 전제가 아니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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