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유일하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응답하라 1988이죠.
우리나라 드라마는
사실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다양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막장이기도 하고요.
가끔 새로운 시도가 나오긴 하는데,
뭔가 뭐라고 해야 할까요?
한계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하여간 좀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제법 괜찮은 면이 있죠.
이것도 다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건 그렇고,
요즘 보고 있으면
뭔가 조금 아쉽습니다.
20부작이라고 하는데요.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려고
욕심을 낸다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이러다가 20부작이내에서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잘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싱거운 상황이 되어 버릴 수 있죠.
아니면 억지스러운 전개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지난 응사에서도 뒷부분에서
다소 무리한 전개를 하다가
비판을 당하기도 했죠.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용의 전개가 뭔가
느슨하다고 해야할까요?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든데요.
너무 한꺼번에 무리하게
전개하려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부디 제 기우와 달리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좋은 드라마로 인식되길
기원해 봅니다.
조금 빠른 전개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정도 봐볼만한
드라마라고 추천해 봅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하기는 그렇네요.
그래도 볼만한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