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민감하면
고혈압이고 느긋하면 비만!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산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일 정도로 누구라도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고 계신데요.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잘 견디는 사람들도 있죠.
그동안은 이런 분들은 스트레스에 대해
그다지 큰 피해를 입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건강에는
비슷하게 나쁜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예민하면
당장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겪게 되고
스트레스를 덜 민감한 낙천적인 사람들도 결국 비만이나 우울증 같은
건강상 고민을 안게 된다는 것.
영국에서 건강한 사람 13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심박률과 혈압 변화를 살핀 뒤 그들의 건강기록 자료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고혈압과 죽상동맥경화 위험이 높았다해요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세포가 증식해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인데
반면 강도 높은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당장 심박률과 혈압 변화가 크지 않았던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예민한 사람보다 5년 후 우울증과 비만이 더 많았다죠
스트레스 요인에 별로 민감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결국 비만이나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음...전 농담 삼아 내 살은 모두 스트레스 살이다 했는데
정말 그 말이 사실이였나 봅니다 ㅋ
약간의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스트레스 안 받고 살순 없지만 잘 만 풀어준다면
건강엔 이상이 없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