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같지 않은 중독
뭐가 있을까?
보통 중독이라고 하면
몸에 해로운 알코올이나 담배등을 떠올리실텐데요.
하지만 모든 중독이 니코틴이나 알코올 같은 화학 물질이 아니라
습성이나 행동 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하죠.
예를 들어 워커홀릭이나 운동 중독등인데요.
경제 이론에 의하면 중독은 소비 행동으로 특징지어진다고하죠
오늘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연관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중독들을 소개해볼께요.
쇼핑 중독
재정적 혹은 다른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쇼핑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쇼핑 중독일 가능성이 있다고하죠.
미국에서 조사한 쇼핑 중독과 관련된 비용은 어마어마한데요
신용카드를 최대한도까지 긁고, 한번 쇼핑을 가면 수천달러를 쓰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품을 사게 되면 막대한 비용이 들게 되며
또 쇼핑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30분에 119달러(약 12만원)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요.
게임 중독
미국 가정의 67%가 비디오 게임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는데요
앱이나 컴퓨터 등으로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게임을 즐기는 것은
중독 상태로 볼 수 없지만 계속 게임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증가하거나 다른 일을 할 때에도 게임 생각만 하거나
현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게임을 하거나,
게임 습관에 현혹되거나 게임을 하지 못할 때 초조해진다면
게임 중독으로 볼 수 있다고해요
게임에 중독되면 우선 컴퓨터나 콘솔 등
하드웨어 등을 구입하는 데 많은 돈이 들어가고
이뿐만 아니라 게임 중독자들은 각종 액세서리나,
게임 회원 가입비 등에 많은 돈을 쓴다죠.
한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인 캔디 크러쉬에 빠진
한 여성은 한 달에 230달러(약 23만4000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 게임 중독을 치료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해요
28~60일 정도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를 받는데 최고 5만 달러
(약 5070만원)까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에너지 드링크 중독
미국의 에너지 드링크 생산업체들은 2017년까지 총 판매액을
215억달러(약 21조9000억원)로 늘릴 계획이라는데
카페인이 가득 들어있는 에너지 드링크는
편의점의 한쪽을 점령한지 오래되었다고요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2~17세 사이의 청소년 31%가
에너지 드링크를 소비하고 있는데 18~24세까지의 성인의 경우,
34%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에너지 드링크를 정기적으로 마시며
일부는 하루에 3개 이상 과잉으로
마시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해요
에너지 드링크 중독에 빠진 사람은
1년에 드링크를 구입하는데 만 평균 3000달러(약 305만원)를 쓰는데
의료비용 등을 포함하면 그 비용은 수십 배로 불어난다죠.
에너지 드링크 중독은
불면증, 편두통, 발작, 심장 질환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요
인터넷 중독
인터넷 중독에 빠지면 인터넷을 할 때는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황홀경에 빠지며,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키고,
책임을 소홀히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해요
또한 불면증이나 척추 질환, 두통, 수근관(손목굴) 증후군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죠
인터넷 중독은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한다는 게
비용 측면에서도 가장 큰 손실인데요
어떤 사람들은 하루 종일 휴대전화와 온라인 계정 등을
체크하는 경우가 있다해요.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이 근무 중에 소셜 미디어를
점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을 감안하면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 액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라고 해요.
비단 이런 중독 현상은 미국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살펴볼수가 있는데요.
우린 여기에 스마트폰중독도 포함시켜야할 것 같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