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모기 극성
평년보다 덜하다고?
항상 이맘때쯤이면 모기가 극성을 부려 때도 아닌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곤 하는데 말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임에도 모기가 종종 보이더란 말이죠.
그런데 얼마 전 발표된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현황을 보면 올 평년 기간 동안
23.9%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지난해 이맘때쯤 보다 7.0% 감소했다고해요.
올해 모기의 개체 수는 감시 체계가 시작된 4월 이후,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감소해
평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이렇게 모기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데에 전문가들은
올해 극심한 가뭄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모기가 습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개체수가 크게 준건 사실이지만
실내에서는 늦가을 모기에 시달릴 수 있다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실내로 몰려들면
늦가을 모기가 기승 부리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겠죠.
저도 밖에서 보이는 모기보단 실내에서 잡는 모기가 많아 보여
올해도 모기가 많은 줄 알았답니다.
아무튼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덕 좀 봤습니다만...
다음에는 모기가 많이생기더라도 비가 좀 왔으면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