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 상차림은
간소하게.
이제 3주 뒤면 추석연휴가 시작되죠.
전 귀경길이 없기에 연휴 전 추석맞이 장을 보느라
바쁘게 보내게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올해부터는 추석 차례 상차림은 간소화하게 하려고 해요.
물론 지금의 생각은 그렇다는 것이지만요 ^^
추석이나 설명 절에는 주로 저희가 친지방문을 하는 편이라
남는 음식이 한 달도 넘게 가는 경우가 많게 되더라고요.
차례상차림은 지방마다 가풍마다 다르다고 하죠.
저흰 남쪽지방이라 그런지 생선이 비교적 많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윗 지방 상차림은 정말 간단하더란 말이죠.
그래서 뺄건 빼고 올릴 건 올리면서
차례상을 차려보려고 알아보았답니다.
먼저 기본적인 삼색나물 과일 포 떡은 빼고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과 육탕 소탕 어탕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육전은 동그랑땡 육적은 산적 소적은 두부전
어적은 조기 어전은 동태전이면 되겠군요
탕은 탕국 끓일 때 소고기 해물 무와 두부 다시마 등을
함께해 따로따로 담아두면 될 것 같고
그리고 침채가 눈에 들어오는데 침채는 김치를 말한다고해요.
제사상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라
일반 김치가 아닌 동치미나 백김치
맑은 나박김치 등을 올리면 될 것 같네요.
뭐 이렇게 놓고 보니 간단하게 끝날 것 같은데 말이죠 ^^
또 하다보면 아쉬워서 기존에 했던 음식을 또 할지 모르겠군요 ㅋ
기존에는 새우 한치 튀김은 기본이요
손님이 많을 것 같으면 고구마튀김에 연근정도.
그리고 꼬지와 버섯전 녹두전에 문어 도미 민어등을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정말 요것만 간단하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맘 변치 말길 바랄 뿐이군요 ㅋ
추석준비는 엄마 힘들지 않게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것으로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