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 용 1장 (5)

2015. 2. 14. 00:30



 

 

 

 

이런 이야기를 한 다음에, 노파는 통우리족 여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

" 현재 통우리족에 있는 여인들은 모두 마흔 두명인데,

스물 아홉명은 열살미만의 어린아이들이고,

나머지 중 나를 제외한 열 두명이 젊은 여인들이네.

통우리족의 용사로서 통우리족을 위하여 많은 아이들을 낳아주게. "

그러나, 그는 고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하였다.

" 이해하시기가 어렵겠지만,

저는 몸에 문제가 있어서 지금은 아이들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예 여인들과 사랑을 나눌 수도 없습니다.

대신에, 제가 몇년간 통우리족을 보호해 주면,

지금의 아이들이 성장하여 통우리족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에게 이야기를 잘 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익히고 있는 무술 자체가

여인과 사랑은 나눌수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 주십시오."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하였다.

‘ 뭐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니까. ’

노파는 그의 말을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표정을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 그렇더라도 같이 자는 것은 받아들이게,

그렇지 않으면 자네에게 거부를 당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네.

자네의 이야기도 미리 이야기를 해 두긴 하겠네. "

“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

두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를 끝냈다.

 

 

다음 날부터 그는 통우리족의 유일한 용사로써의 일을 하였다.
고비사막에서는 평상시에 용사들이 하는 일은

아이들이 기르기 힘든 가축을 방목(放牧)하여 기르는 것이고,

전시에 적들과 싸우는 것이었으므로

지금처럼 아이들이 기르기 힘든 가축이 없는 경우에는 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용은 자신이 알고 있는 무공을 익히기 시작하였다.
중원의 사람들이 보면 놀랄만한 무공들이 그의 손에서 펼쳐졌다.

구파일방의 무공은 물론이고

과거 마도에서 절기라고 알려진 무공들이 그의 손에서 나타났다.
그가 무공을 수련하는 근처에서 아직 일을 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모여

그의 수련모습을 구경하였다.
그들의 눈에는 용이 수련하는 모습이

마치 하나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으므로

신기한 것을 보는 것처럼 구경을 하였다.
용은 근처에서 하나의 바위를 구해 수련을 하였고,

그 때문에 그 바위에는 여러 가지 선이 있었는데,

용이 수련을 마치면, 아이들이 그곳으로 달려가 그 바위에 선을 그어보며,

용의 실력에 놀라곤 하였다.

아무리 해도 자신들의 힘으로는 선은커녕 줄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아이들에게 용은 존경스러운 어른인 셈이었다. (1-5)

 







BLOG main image
주식,파생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by 자유투자자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868)
주식기초(입문) (206)
경제(투자)이론 등 (19)
재테크(재무설계) (272)
재테크 기초 (44)
보험상식(상품) (59)
경제斷想 (483)
파생투자 (12)
시장斷想(투자일지) (3134)
IT, 인터넷 (161)
교육 (58)
게임, 스포츠 (192)
사회, 건강 (217)
일상생활 (603)
공무원,취업,자격증 (186)
개인회생 (31)
기타 (164)
웨딩 (11)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
05-15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