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금리 과연 언제 얼만큼 상승할까? |
저금리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유동성이 풀려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언젠가는 이 자금을 흡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미국은 최근 돈 풀기를 그만두고 있는데요.
서서히 금리인상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죠.
문제는 그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시에 얼마나 빨리 금리가 상승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풀린 자금이 시중에서 흘러가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아마도 그게 흘러갔더라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발생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을 감안하고 돈을 풀었겠지만요.
하지만, 거품이 발생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죠.
나름 통제 가능한 상황내에서 거품이 일어나도록 했다고 하지만,
과연 통제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이고요.
하여간 거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여기에도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중반께 금리인상을 시작해
서서히 이자율을 높여 연말엔 0.55%,
2016년 연말까지 1.4% 정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반면에 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내년 말까지 1.375%, 2016년 말까지 2.875%,
2017년 3.75%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죠.
인상폭에 있어서 두 배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투자자들은 FOMC가 급하게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고요.
인상시기와 그 폭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요.
현재 비둘기파가 많다는 점에서
아마도 최대한 늦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대세적으로 내년 6월 이전 혹은 그 무렵에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당장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상으로 인상을 해야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데요.
그 이전의 효과는 주로 심리적인 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당장 금융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은 있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각국의 국채수익률 등을 보면
지금 고공권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1차적으로 충격이 있을 것 같고요.
2차적인 충격은 어느 정도 금리가 인상된 다음에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네요.
이것은 금리인상과 더불어 나타나는 환율변화에 따라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캐리 트레이드와 관련된 변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난 다른 변수가 없다는 가정하에서인데요.
만약 다른 변수가 발생하게 된다면
금리인상과 더불어 복합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변수가 없으면 변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발생하지만,
어떤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그런 과정이 순식간에 진행될 수가 있죠.
그러면 금융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변수의 발생여부가 상황을 달리 만들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금리의 인상시기와 그 폭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그런 변화에 따른 변수의 발생여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비효과와 같이 조그마한 변화가
경우에 따라서는 큰 변수가 가져올 수도 있죠.
그런 면에서 보면 내년부터 후년까지
큰 변화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만큼 위험이 있다는 의미가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