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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중국은 우리의 경쟁국인가? 상호보완국인가? |
과거부터 중국와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여전하고요.
주요 논점은 경쟁국인가? 상호보완국인가? 하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사실 애매한 부분도 있죠.
전자일 수도 있고요.
후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라고 하기에 애매할 수도 있고요.
즉, 일부분에서는 경쟁하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상호보완적이 될 수도 있죠.
중요한 것은 중국시장이 상당히 크다는 것과
지리적으로 가깝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
그 와중에 실리를 잘 얻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중국이 발전하면 할수록
더욱 더 실리를 취하기가 어렵게 되는데요.
중국이 발전할수록 경쟁국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미 통계에서도 밝혀지고 있죠.
중국이 발전하면서 초기에는
우리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었습니다.
거대한 수출시장이었고요.
그러나, 이것도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중국 수출 증가세가 마이너스가 된 것이죠.
정부와 무역업계, 현대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 1~8월 평균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1.5%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국의 상황이 달라진 것인데요.
이게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명실상부 중국이 경쟁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제상황이 안 좋은 것도 한 몫을 하지만,
그 외에도 중국이 발전을 하여
우리나라와 경쟁을 하는 산업이 많아진 것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수출품목의 다변화와
소비재 수출을 늘려야 하는데요.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과거 일본이 취한 것처럼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여
중국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도록 해야 하는데요.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그런 능력을 가진 기업들도 거의 없다시피하고요.
아직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서는
여전히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영원하다는 보장이 없죠.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도 뭔가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제대로 된 대비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경쟁국이냐? 상호보완국이냐? 하는 논쟁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이건간에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R&D 등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요.
그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