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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노령연금 받는 것이 좋을까? 안 받는 것이 좋을까? |
조기노령연금(조기연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을 지정한 나이가 아닌
조기에 먼저 받는 것인데요.
대신에 연금을 그만큼 덜 받게 됩니다.
즉, 미리 받기 때문에 연금이 줄어들게 되는 것인데요.
5년 당겨 받으면 30%, 4년은 24%,
3년은 18%, 이렇게 작게 받게 됩니다.
그래서 오래 받을수록 일반 국민연금에 비해
전체금액이 줄어들게 되죠.
이런 이유로 신문기사 등에서는
조기연금이 안 좋은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러면서 이 제도를 없애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죠.
또 하나의 문제는 이 조기연금으로 인하여
근로의욕이 감퇴된다는 것인데요.
조기연금을 받는 경우에
소득이 월 284만원(자영업자는 필요경비 공제 후 198만원) 넘으면
연금이 중지되고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조기연금을 받는 경우에는
일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조기연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제도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꼭 이 제도가 나쁜 것일까요?
이 부분은 참 애매한데요.
개인적으로 꼭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현재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굳이 조기연금을 받을 필요는 없죠.
오히려 일반적으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차피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도 사망시까지 별 문제없이
국민연금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요.
그러나, 그 이하의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립식에서 부과식으로
결국 국민연금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한다고 해도 국민연금이
과연 언제까지 지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을 합니다만,
이는 정부도 국민연금관리공단도 장담을 하지 못하고 있죠.
인구가 줄고, 경제상황이 악화된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가급적이면 빨리 연금을 받는 것이 좋죠.
다만, 금액이 너무 많이 줄기 때문에
그게 참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죠.
경우에 따라서는 이 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고요.
언론 등으로 통하여 그런 식으로 유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참 애매한 제도이긴 합니다만,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하기는 그렇네요.
선택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좋은 면도 가지고 있죠.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무조건 안 좋은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도 국민연금 관리상에 부담이 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따라서 신문기사를 무조건 신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선택의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이 제도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애매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요.
경우에 따라서는 앞으로 깎이는 부분이 많아져
유명무실 혹은 사장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예 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고요.
이 제도가 그렇게 된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면서 수급연령도 상향될 가능성이 크죠.
가급적 덜 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앞으로 국민연금이 개혁(사실상 개악이죠.)된다면
이런 식으로 바뀔 것으로 추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