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기관의 기술금융 확대 성공적일까?

 

 

 

정부가 독려를 해서인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기술금융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은행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인력도 확충하고, 전담조직도 만들면서

기술금융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연 보수적인 금융기관들이

노력을 한다고 해서 얼마나 효과를 얻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노력을 한다고 하니 두고 볼 필요는 있겠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기술금융 확대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일단 해당 기술에 대해 평가를 해야 하는데요.

전문 평가기관의 도움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직원들이 그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보유해야 하죠.

게다가 직원들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기술금융이 확대되는 것도 아닙니다.

최고위층이 그에 대한 사고를 지니고 있어야 하죠.

마냥 금액만 늘린다고 해서 확대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초반이라 처음에는 실패할 가능성도 많고요.

그렇게 경험을 쌓으면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런 실패경험을 얼마나 용인하느냐는

최고위층에게 달려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기술만 좋다고 해서 해당기업이 잘 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다른 문제들도 산적해 있는 편입니다.

기술이 좋다고 할지라도 경영관리를 잘 하지 못하거나

자금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죠.

이런 부분도 담당 금융기관이 보조를 해 주어야 하는데요.

따라서 해당 금융기관의 직원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쉽지가 않은 문제라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보면 금융기관이 전사적으로 보조를 해 주어야

해당 기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 정도의 인내력과 도움을 금융기관이 해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표면적으로는 노력할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환경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알 수가 없죠.

그것도 초반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고요.

그걸 인내해야 하는데,

과연 보수적인 금융기관들이 인내를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금융기관들이 성과를 위해서 조급하게 굴면

아무래도 성공하기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죠.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기술기업사이에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요.

혹은 금융기관들이 사기꾼같은 이들에게

충분히 당할 가능성도 있죠.

이런 문제점들을 과연 금융기관들이 파악하고,

대비를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어쩌면 정부당국이 조바심을 내고

어떤 성과를 보여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마지못해 따라가는 것일 수도 있죠.

핑계를 댈만한 사건을 원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그럴만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할 것이라면

처음부터 안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방향은 그렇게 틀린 방향이 아닌데요.

과연 금융기관들이 장기적으로 시나리오 혹은 비전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일을 할 생각이라면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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