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은 크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발행시장은 기업이 증권을 발행하여
일반 혹은 기관에게 판매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을 말하며,
유통시장은 기발행된 증권에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허용된 시장을 말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식시장은
발행시장이 아닌 기발행된 증권이 매매되는 유통시장입니다.

기업의 최종적인 목적은 계속기업(going-concern)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업은 대내외적인 상황에 적응하여야 합니다.
자금을 조달, 운영하여 이익을 만드는 것도 계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것이며,
기업이 존재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안배 및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등
모든 경영활동도 결과적으로 생존하기 위함입니다.

기업이 생존해야지만, 기업내의 임직원들도 경제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많은 기업들이 생존하여 서로 경쟁을 한다면 소비자들도 혜택을 얻을 수 있고,
또한 새로운 고용을 통하여 실업률을 낮추어 주며,
신기술, 신상품을 통하여 생활의 질을 높이는 등
결국 국가경제발전에도 기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여야 하는데,
타인자본은 조달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용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대규모 혹은 장기간의 투자에 사용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반면에 자기자금은 조달비용이 낮고,
사용기간에 있어서 한정이 없는 관계로 타인자본에 비해 큰 장점을 가집니다.
따라서, 기업은 효율적인 측면에서 훨씬 뛰어난
자기자본을 조달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아무리 자기자본을 조달하고 싶더라도
투자자들이 발행시장을 기피한다면 자기자본 조달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타 금융기관에 자금을 맡기는 것보다
직접 자금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금성(현금화 용이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리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할지라도 자금이 고정화되어
필요한 시기에 현금화할 수 없다면 그 투자자산은 판매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굳이 판매를 하는 경우라면, 큰 할인율이 적용되어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산이 얼마나 현금화 가능성이 높은가는
투자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환금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설화된 시장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시장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해당 투자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으므로
낮은 조달비용으로 충분한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유통시장이 없는 발행시장은 충분한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국가경제발전에 꼭 필요한 시장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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