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부실채권비율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부실채권비율이란

총 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를 해서 앞으로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은 여신(대출채권)이

전체 빌려준 돈에서 얼마나 되느냐를 보여주는 것이죠.

이것이 높을수록 은행의 건전성이 좋지 않은 것이라,

낮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사분기 부실채권비율이 1.71%로 전분기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전년 동기(1.73%) 대비로는 0.02%포인트 하락한 것이고요.
지난 6월 말 현재 부실채권 규모는 2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 줄었는데,

이는 2사분기 중 발생한 신규부실 규모(5조6000억원)가

부실채권 정리규모(6조7000억원)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이 자료가 신뢰성을 얼마나 가지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의문인데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은행들의 건전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경제에 별 문제가 없는 경우죠.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서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부실채권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순식간에 말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것인데요.

과연 금융당국이 제대로 테스트를 해 봤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가계부채가 1천조를 넘어선 상황인데요.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경제에 충격을 줄만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금융권도 순식간에 훅 갈 가능성이 큰 편이죠.

그만큼 대출자산이 많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위험하다는 의미도 되겠죠.

 

표면적인 수치가 나쁘지 않다고 해서

그냥 상황을 지켜 볼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금융권이 대출자산을 구조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국제 경제상황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요.

이는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해도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겠죠.

물론 그런 상황만 아니라면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별다른 대비가 없어도 되지만,

지금 상황은 그리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벌어질 일이 아니라고 해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죠.

구조조정이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

시간도 상당히 잡아 먹는 것이라는 점에서

미리 대비를 하여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위험에 둔감해지면 위기가 닥치기 마련이죠.

지금이라도 스트레스 테스트를 제대로 하여

은행권의 부실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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