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2편을 방송하였다.
지난 주에 까나리 액젓이 나오기에
복불복게임에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더군요.
사용계획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아마도 준비를 해 두는 모양입니다.

저녁 복불복 게임은 암전게임이었습니다.
소라, 전복, 갈치, 참돔 등이 걸린 게임이었는데,
제작진이 멤버들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인지
미션 자체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멤버들이 협동을 잘 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오랫동안 시간을 같이 지내면서
협동을 해 온 사이라서 그런지 협동력이 뛰어나더군요.
마지막에 7초를 버티지 못해
비록 참돔을 놓쳤습니다만,
그래도 대단한 협동력이라고 하겠습니다.

잠자리 복불복은 던지기 게임이었습니다.
테이프로 줄을 만들어 두고,
가장 가깝게 던진 세 사람은 실내취침을 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야외취침을 하는 것이었죠.
처음 은지원과 김C가 각각 소라껍질과 휴지로 도전을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낙이 되어 버렸죠.
3번째로 강호동이 두루마기 휴지로 도전을 하게 됩니다.
강호동은 잔머리를 굴려 두루마기 휴지를 살짝 앞에 던져 둡니다.
누군가 낙이 나오면 실내취침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죠.
던질 물건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황이었으므로
나름대로 잔머리를 잘 굴린 것이었습니다만,
그 다음 나온 물건이 빈생수통, 라면스프, 장갑이었는지라
결론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결국 은지원, 김C, 강호동이 야외취침을 하게 됩니다.

기상미션이 발표되는데,
그 부상이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나온 것처럼 장비를 옮기는 것이 장난이 아닌데,
기상미션에 성공한 세 사람은 장비를 옮기지 않고,
바로 퇴근을 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상미션 부상으로는 최고의 부상이었죠.
여기서 은지원이 빛을 발합니다.
야외취침을 하게 된 은지원은
우선 신발을 훔치러 온 엠씨 몽을 체포하여 혼을 내 줍니다.
그리고는 역으로 실내취침 멤버들의 신발을 훔쳐 숨겨 둡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내취침 멤버들의 휴대폰을 찾아내
아침에 알람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도 모자라
입구에 쇼파를 가져다 놓고,
동선을 생각하여 지게를 가져다 방해물을 만들어 둡니다.
밤을 새워가면서 야외취침 멤버들이
기상미션을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둔 것이죠.
그 결과, 실내취침 멤버들이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만,
야외취침 멤버들이 전부 기상미션을 성공하게 됩니다.
은지원의 활동이 빛을 발한 것입니다.
휴대폰 알람이 되지 않도록 한 것이 치명적이었죠.
앞으로 기상미션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혹한기 훈련을 하는 것 같은데,
많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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