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곳은 금융계라고 봅니다.

즉,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

가장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곳이 금융계이고,

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경제 전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죠.

결과적으로 금융계의 체질이 중요한데요.

과연 체질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금융계는 지난 세월동안

표면적으로는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자산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났죠.

즉,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한 셈입니다.

 

문제는 질적으로 별 변화가 없다는 것인데요.

금융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필자와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요.

필자가 보기에는 발전이 없었다고 봅니다.

말로는 선진금융을 배우기 위하여

크게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만,

필자가 보기에는 전혀 그런 모습이 없네요.

과연 그동안 배운 선진금융이 뭘까요?

 

배운 것이 없는 것은 아니죠.

그동안 이런 저런 수수료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선진국에서 수수료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을 배운 셈이죠.

덕분에 금융소비자들은 이런 저런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었죠.

이렇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은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정말로 필요한 선진금융기법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투자를 엄청 잘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마케팅을 엄청 잘 하는 것도 아니고요.

고객봉사를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요.

문제는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변수에 대해 대응력이 약하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만약 부동산가격이 생각 이상으로 하락하는 경우에

금융계는 직격탄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부실자산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런 상황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뿐만 아닙니다.

금리가 생각과 달리 움직일 경우에

과연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하여간 이런 저런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와

체질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필자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대기업들이 부실화되면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외부타격이 가해진다면

과연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금융계가 무너지게 되면

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기 때문이죠.

금융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증자를 하건 기타 다른 방법을 사용하건간에

우선적으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외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럴 생각과 의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금융당국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금융계가 체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앞장 서서 유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면피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관료화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죠.

금융당국과 금융계가 너무 관료화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국가 경제를 위해서라도

금융당국과 금융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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