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마이너스 금리 과연 경기부양이 될까?



지난 6월에 ECB가 마이너스 금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중앙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고 수수료를 받겠다는 의미인데요.
즉, 돈을 시중에 풀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돈이 시중으로 흘러가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아직은 그런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는데요.
경제정책이라는 것이
바로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죠.
따라서 좀 더 상황을 지켜 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ECB는 이 외에도 다양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내놓았는데요.
4000억유로 규모의 장기대출 프로그램(TLTRO) 도입,
채권 불태화(시중의 채권을 사들일 때 통화량 증가를 막기 위해
채권 매입액과 같은 양의 자금을 흡수) 중단,
자산담보부증권(ABS) 매입, 고정금리 자금공급(MRO) 프로그램 연장,
LTRO 프로그램 연장 등이 그것입니다.
모두가 시중의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조치인데요.
결과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풀어서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디플레이션 상황도 타개하고 말이죠.

이런 조치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주장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효과를 보일지는 두고 봐야겠죠.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 공급되었다는 것인데요.
이 자금들이 시중으로 흘러갈지
아니면 이전처럼 금융시장내에서 움직일지
그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미국 등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지만,
금융시장만 요란을 보였지,
나머지 실물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죠.
그래서 몰핀효과, 설탕중독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상황이 나올지는
시간이 답을 줄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금융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실물에서는 투자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죠.
이는 결국 버블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언젠가는 이런 유동성 공급이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고 봅니다.

하여간 이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결과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추정이나 예상을 하는 것은 단지 그것에 불과하니까요.
실제상황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요.
나름 ECB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긴 한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몰핀효과에 불과하다고 생각되네요.
버블만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심 독일 등의 자금이 남유럽으로 흘러가기를 바라겠지만,
과연 그들의 생각처럼 자금흐름이 나올지는 두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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