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사업의 문제점과 관련된 수치(통계)



다단계와 관련된 용어는 많죠.
피라미드, 네트워크 사업 등등
각 용어별로 다소간의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모두 다단계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다단계 사업의 문제점이
상위의 수수료(수입) 독식문제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와 관련된 수치(통계)가 나와서 글을 써 봅니다.




많은 이들의 상위자들의 수입에 현혹되어
다단계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단계 사업 전체적으로는 수입이 상당하죠.
문제는 이게 상위자들이 독식을 한다는 것인데요.

공정거래위원회의 201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정보에 따르면
작년 다단계 판매업체 106곳의 총 매출액은 3조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으며,
신생업체 28곳을 뺀 78곳의 매출액은
3조8806억원으로 20.1% 증가했다고 합니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2010년 67개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70개,
2012년 94개에 이어 지난해 100개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이런 사업이 더욱 더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수료(수당)면에서 살펴보면,
상위 1%(1만2523명) 판매원이
작년 1년 동안 지급받은 후원수당이 7090억원으로
전체 후원수당(1조2926억원)의 54.9%에 달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99%가 받은 후원수당이 절반도 안된다는 것이죠.
1인당 평균 후원수당을 보면 편중 현상이 더 두드러지는데요.
상위 1% 판매원의 연간 1인당 평균 후원수당은 5662만원으로
나머지 99% 판매원(46만9000원)의 120.7배입니다.
총 등록 판매원 572만3689명 가운데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22.0%인 125만7572명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상위 1%가 수당을 독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그들의 수입이 엄청나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경우에
이들의 수입이 하나의 근거자료가 되는 것이고요.

인터넷에서도 상당수의 다단계 업체들이 있는데요.
널리 알려진 것만 해도 몇 개가 되죠.
이들 역시 수당 자료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자료가 상위 1%의 자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만의 리그인 셈인데요.
나머지는 그들 수당을 위한 봉인 셈이죠.
다단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인데요.
위의 수치와 나오다시피
결국은 상위자들을 위한 독식게임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우연히 보는 수당 자료도
결국 상위 1%의 자료라는 것이죠.
그들이 왜 열심히 신규들을 끌어 모으려고 하는지를
위에서 나오는 수치들이 잘 알려주고 있죠.
그 수당들이 결국 신규자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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