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오믈렛.
오늘은 점심은 뭘 먹을까 저녁은 또 뭘 먹어야하나..
끼니때마다 고민들 많으시지요.
지금 당장 냉장고를 살펴보세요.
양파나 버섯 감자 당근 등 야채들이 굴러다닌다면 모두
꺼내 잘게 다져주고 볶아보세요
간을 맞출 굴 소스가 없으시다고요? 괜찮아요.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해주면 맛나답니다.
오므라이스의 대미는 뭐니 뭐니 해도 볶은 밥에 달걀을 감싼
럭비모양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예쁜 모양은 ㅎㅎㅎ
손재주가 남다르다면 또 다르겠지요.
두 번했는데 전 두 번다 실패네요. ㅋ
여러분들은 예쁘게 모양내서 하트 뿅뿅 케찹 뿌려 드시면 더 좋겠죵.
여기서 오므라이스 유래를 잠깐 살펴볼까요.
오므라이스는 원래 오믈렛이라고 하죠.
오믈렛은 '고기나 야채 따위를 잘게 썰어 볶은 것을
지진 계란으로 싼 요리'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옛날 스페인 왕이 수행원을 데리고 시골길을 산책하던 중 배가 고파서
식사준비를 하라고 하자 수행원이 근처 인가에 가서
왕의 식사를 아무것이라도 좋으니 빨리 만들어 달라고 독촉했다하죠.
그 집의 주인인 남자가 주방에서 달걀을 풀어 팬에 넣고 익힌 후
접시에 담아 왕에게 바쳤는데 왕은 그 남자의 동작을 보고
"Quel homme lest!“(정말 재빠른 남자!)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후 Hommelest가 Omelette으로 변했다는 설과 라틴어인
달걀(Ovum)이란 뜻과 달걀구이(Ovemel)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줄여 사용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오믈렛을 줄여 オムライス라는 말을 만들어 한국에 들어와서는
'오므라이스'가 되었다고 해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들도 맛있는 오믈렛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