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처펀드의 승리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 |
아르헨티나 상황에서 벌처펀드가
사실상 승리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실기업이나 부실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인 벌처펀드가
빚을 지고도 갑 노릇을 해온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인데요.
물론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이긴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벌처펀드가 승리를 하게 되면
앞으로 경제적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일단 어떤 국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부채에 대한 상각을 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버티면 나중에 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만큼 문제가 발생한 국가의 부담이 높아지고,
이런 국가에 대한 구조조정이 어렵게 되는데요.
채무조정이 사실상 어렵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그만큼 세계경제가
나쁜 영향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위기국의 채무조정이 어렵게 되면
금융위기의 상황이 이어지게 될 것이고,
그만큼 다른 나라들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위기가 쉽게 안정화되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금융기관들은 합의를 잘 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 금융기관들의 경우에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해줄 가능성이 있지만,
벌처펀드들이 달려들게 되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죠.
하여간 이런 상황이 되었기에
다음에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되면
그 파장이 훨씬 커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게다가 그런 좋지 않은 상황이
오래갈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과거와 같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채무조정국들의 경우에는
부담이 훨씬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예전 아르헨티나처럼 빚을 지고
갑질을 하는 상황은 이제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앞으로 위험에 빠지면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따라서 금융위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되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금융위기기 대비하여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는 한 번 위기에 빠지게 되면
과거와 달리 헤쳐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그런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