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정부와 유사하다.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탈락했습니다.
아시아권의 국가들이 전부 몰락한 셈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비난이지만요.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정부와 유사하다고요.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떻게 보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선수기량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지만,
상대팀 전력 탐색 등에서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체력마다 따라주지 못한 것 같고요.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요.
우리나라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체력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긴 합니다만,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아주 나쁜 편이라고 하기도 어렵지만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정도라고 하겠네요.
그런데,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을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만약 제대로 판단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를 알고 있겠죠.
그런데, 정책을 내놓는 것을 보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상당히 위험한 시기인데요.
금융적인 면에서 보면
양적완화로 인하여 유동성이 늘어났고,
이로 인하여 곳곳에서 버블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가 발생한다면
바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죠.
그렇다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분야를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이 바로 금융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부동산가격이 어떤 이유로 폭락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붕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담보대출이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렇다면 이 부분을 선제적으로 구조조정해야 하는데요.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구조조정보다는 어떻게 하면 부동산 가격을 유지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당장의 위험만 피하자는 보신주의죠.
이런 식으로 대응하다가는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한 경우에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즉, 세계 경제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망신을 당한 것처럼
엄청난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축구대표팀의 망신이야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경제몰락은 엄청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비교가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부의 모습은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기전의 축구대표팀과 다름없다고 봅니다.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식으로는 금융위기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터질 것이 바로 금융위기라고 보는데요.
지금이라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가능성이 있죠.
요행을 바라다가는 축구대표팀의 창피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정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필자의 생각과 달리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게 가장 좋은 것이긴 합니다만,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인간의 욕심은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죠.
이게 가능했다면, 인간은 유토피아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