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뇌관이 될 수 있는 캐리 트레이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위험에 대해서 둔감해지면서
수익성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리 트레이드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 국가에서 돈을 빌린 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얻는 기법을 말합니다.
자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이익을 얻기 때문에
저금리인 국가에서 돈을 빌려서 자금을 크게 한 후에
고금리 국가 자산에 투자하여 이익을 얻는 것이죠.




전세계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선진국의 경우에는 금리가 상당히 낮죠.
유럽의 경우에는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상황인데요.
따라서 이런 선진국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린 후에
신흥국 자산 등에 투자를 하게 되면
높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향으로 인하여
높은 금리를 제공하던 신흥국의 국채 등의 가격이 오르고,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규모는 더욱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시장상황이 나쁘지 않은 경우에는
이게 문제가 될 것이 없는데요.
문제는 금융시장의 환경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가 있죠.

어떤 요인으로 인하여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시장상황이 순식간에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위험자산을 매도하게 되는데요.
워낙 많은 자금들이 몰려 있는 상황이라
순식간에 가격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돈을 갚기 위해서는 팔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면 연쇄적인 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폭발적인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죠.

이렇게 되면 결국 금융위기가 재발하게 되는 것인데요.
분명히 망하는 금융기관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런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조정을 해야 하는데요.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규제를 하기에도 무리이고요.
각국 정부로서는 규제를 하는데 한계가 있으니까요.

이것도 일종의 과민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캐리 트레이드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위험상황은 더욱 더 심화된다고 볼 수 있죠.
사람의 욕구라는 것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따라서 금융위기는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저금리 상황을 변화시켜야 하는데요.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그러지를 못하고 있죠.
그러나, 상황이 더욱 심각하게 변하기전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규제를 해야 하죠.
캐리 트레이드 규모를 줄여서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긴 어쩌면 누군가는 그런 상황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죠.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되니까요.
혹은 양털깎기를 노리고 있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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