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에 제일 많이 나오는 거짓말



이런 저런 이유로 경제관련 기사를 많이 보는 편인데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긴 한데,
참 많은 거짓말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엉터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그중에 제일 갑이 바로 경제회복이 아닌가 합니다.
경제와 관련된 수치가 좋아지면
경제회복이라는 단어가 튀어 나오죠.
그래서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경제회복이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을까요?
물론 이 부분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
경제가 회복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고요.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어떻게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케바케)인데요.
아마도 많은 이들은 경제회복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회복되는 것 같지도 않고요.

경제와 관련된 수치의 경우에
그 전달의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일시적으로 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단순하게 수치인 것이죠.
그 수치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소비란 것이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고,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얼마든지 일시성이란 것이 존재할 수 있죠.
이런 것을 두고 경제회복이라고 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되네요.

경제회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정도라면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그걸 체감적으로 느낄 정도는 되어야 하죠.
물론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하여
그런 용어를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 그런 용어는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주기도 하죠.
문제는 그런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경우인데요.
그런 경우에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신문기자들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함부로 사용할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죠.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앞으로 경제가 나아지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뭔가 획기적인 것이 있거나
위정자들의 생각이 달라지거나
가진 자들의 사고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이런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나빠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두고 볼 문제이고요.

하여간 앞으로 신문기사에서
함부로 경제회복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필자가 이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가급적이면 신문기사에 현혹되지 말고
스스로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기자라고 해서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다른 것이 없죠.
그들이 그렇게 전망을 잘 했다면 전부 부자가 되어겠죠.
그렇지 않다는 것은 그들 역시 일반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것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신문기사에 너무 혹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죠.
행간을 읽어라는 말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기자가 하고 싶은 숨은 이야기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자가 잘 모르는 정보사이의 의미를 파악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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