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정책으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가?



지난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를 살려 보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당장의 금융위기를 넘긴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경기를 살리는 것에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명분은 경기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적완화 정책을 거두어 들이면
그나마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기가
앞으로 침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요.
그럼 양적완화를 통해 이익을 얻는 쪽과
사실상의 손실을 보는 쪽은 어디일까요?
이걸 살펴보면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이유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가 있죠.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유동성이 풀리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였습니다.
쉽게 이야기를 해서 금리가 내려간 것이죠.
이를 통해 가장 이득을 보는 측은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는 정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엄청난 이자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가 있죠.
아마도 양적완화를 통해
가장 이득을 보는 쪽이 바로 정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외에 부채가 많은 단체들은
전부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만큼 이자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돈을 가지고 장사하는 단체도
이득을 보고 있는 셈입니다.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이들의 경우에 자금을 조달하여 운용을 하는데,
조달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익을 보고 있는 셈입니다.
대체적으로 금융기관들이 이에 속하죠.
물론 운용성적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겠지만,
돈이 많이 풀려서 유동성 장세가 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점에서
이리 저리 이득을 보고 있는 셈입니다.
왜 금융기관들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자산과 금융시장의 유동성 장세를 통해
이익을 보는 쪽도 양적완화의 혜택을 보는 셈입니다.
대체적으로 금융기관이지만,
그 이외의 단체들도 상당히 있죠.
물론 이들이 앞으로도 영구히
이득을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말입니다.

그러면 손해를 보는 측은 어디일까요?
당장 알 수 있는 것이 채권자들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측은 금리가 하락했기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셈이죠.
돈 장사를 하는 금융기관을 제외하고요.
그럼 누구일까요?
예 바로 돈을 저축한 사람들이죠.
바로 많은 국민들입니다.
이들은 저금리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죠.
저금리는 또한 수익률 하락을 가져오기 때문에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단체나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인데요.
연기금도 여기에 속한다고 봐야죠.
그리고 그런 연기금에 돈을 내는 것도 국민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은 이중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서민들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셈이죠.

대체적으로 보면
양적완화로 인하여 이익을 보는 측과
손해를 보는 측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 정부가 양적완화를 지속하는지 알 수가 있는 대목이죠.
어떻게 보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정부가 서민들을 착취하여 부자들을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부자들을 만든다기 보다는 금융기관을 살려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여간 양적완화 정책은 결국 서민을 위한 정책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이 자신들의 장점인 금융시장을 위해서
양적완화를 이용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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