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자금들이 몰리는 곳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인하여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풀려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금융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고요.
그래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풀렸죠.
그럼 이 자금들은 지금 어디로 몰려 있을까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금융시장이고요.
실제로 금융시장에 많은 자금이 몰려 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의 상승과
채권시장의 수익률 하락을 통해서 알 수가 있는데요.
나라별로 차이가 있지만,
지난 3년간 많은 나라의 주식시장이 크게 올랐습니다.
유동성의 힘이란 것을 알 수가 있죠.
쉽게 이야기해서 유동성 장세를 보여준 것입니다.
채권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채권수익률이 상당폭 하락을 했죠.
이는 채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위험이 높은 채권시장으로도 몰리고 있죠.

또 일부의 자금은 파생상품시장으로 몰렸습니다.
드러나 있지를 않아서 그렇지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파생상품 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신문기사에서도 위험자산으로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 자주 나오고 있죠.

이외에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렸습니다.
영국이나 독일의 경우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죠.

이처럼 시중에 풀린 자금들은
크게 금융시장, 파생시장, 부동산시장으로 몰렸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크게 상승을 하였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알 수가 없지만,
그러면서 시중 인플레이션 심리는 건들지 않았고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일부 품목에 한해서 가격상승이 나오고 있죠.

이렇게 자금이 몰리다보니
일종의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형국인데요.
혹자들은 그게 버블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게 버블인지 아닌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긴 한데,
앞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현재의 가격수준을 유지한다면 버블이 아니겠지만,
그렇지 않고 조정이 나온다면 버블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이건 두고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중요한 점은 앞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이 나오느냐?
그리고 그 시기에 자산가격들이 가격을 유지하느냐?
하는 것인데요.
이건 지금 상황에서 뭐라고 하기가 어렵네요.
다만 추정을 할 뿐이죠.

자금이 몰려 있는 4개의 큰 시장에서는
결국 누군가가 텀터기를 쓰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렇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골고루 손해를 보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누군가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면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게 일종의 방아쇠 효과를 가져올 것인데요.
그런 상황이 언제 나오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여간 세계경제는 지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그걸 인식하건 하지 않건 간에 말입니다.
경제 싸이클이라는 것이 그냥 발생하는 것이 아니죠.
과민반응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요.
지금의 자산가격 상승은 일종의 과민반응 현상이라고 봅니다.
쉽게 이야기를 해서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그 가격수준이
상쇄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런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여지가 낮은 편이죠.
하여간 한 차례의 진통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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