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적으로 금융위기가 재발하는 이유 |
기본적으로 금융위기 발생하여
일단 혼란에서 벗어나게 되면
시장참가자들(금융기관들)은 문제점을 파악하여
다시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혁을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은 그런 개혁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죠.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다음에
금융위기가 다시 재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돈의 속성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돈이란 것은 이익을 쫓게 마련이죠.
여러 사람들이 금융기관들의 개혁을 주장하지만,
금융기관들은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자금주들도 마찬가지이고요.
마치 불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같은 것이죠.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10년이 아직 안 되었는데요.
이미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의 토대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금들이 수익을 쫓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죠.
금융기관 수장들이 우선 정신을 안 차리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일 뿐,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죠.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돈이 풀려 있는 것도 한 원인이고요.
이렇게 돈이 풀려 있다보니
자금들이 갈 곳을 잃고 방황(?)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처음에는 지난 금융위기의 여파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 않지만,
시간이 가면서 그런 위험에 대한 저항력으로 인하여
점차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죠.
그렇게 버블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금융위기가 재발하는 것은
금융권이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욕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그런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죠.
그래서 금융위기가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토대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방아쇠효과를 가져오는 뭔가가 있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여러 시장에서 버블이 형성되어 있죠.
자금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은 무한하니까요.
정부와 위정자들이 어떻게
그걸 막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들의 힘으로는 중과부적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지난 위기에서 잘못한 것도 있죠.
금융권의 대마불사를 야기시켰으니까요.
이런 대마불사의 관행은
결국 덩치 키우기를 야기하게 되었고요.
다음 위기에서는 더욱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죠.
지난 위기에서는 각 정부는 엄청난 비용을 치루었는데요.
그래도 금융권과 자본주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죠.
어쩌면 이번에는 그런 탐욕주의자들이
댓가를 치룰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떤 식으로건 말입니다.
일부에 한해서일 수도 있지만요.
결과적으로 보면
금융위기가 장기적으로 재발하는 것은
인간이 무한한 탐욕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결국 그 탐욕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죠.
지난 위기는 유동성 확대로 일단 넘었는데요.
다음 위기시에는 과연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나올까요?
해결되긴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