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에서의 조정(하락) 종류 |
이하의 글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충분히 다른 이견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락이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우상향하기 때문에
하락이라기보다는 조정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죠.
따라서 조정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너무 생소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했지만,
저것도 영원하다는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필자가 생각하는 조정은
크게 2가지로 생각합니다.
여러 기준에 따라 조정의 종류가 다르겠지만,
필자는 크게 2가지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는 일시적인 조정 혹은 기술적인 조정이고요.
또 하나는 근본적인 조정 혹은 기본적 조정이라고
필자는 명명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조정은 대체적으로 20% 이내의 조정을 말합니다.
상승을 하다가 일시적으로 조정이 나타나는 경우죠.
보통 이런 조정은 20% 내외에서 마무리가 되는 편입니다.
기술적으로 잘 나타나는 조정이라고 해서
기술적 조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 정도의 조정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조정으로
별다른 이유없이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파생시장 규모가 현물시장을 넘어선 상황이라
거의 대부분의 조정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기관들의 입장에서 보면 파생시장에서 충분히 이익을 얻고 있으므로
이 정도의 조정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봐야죠.
혹은 의도적으로 이런 조정을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에 더 좋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말이죠.
물론 이것은 종합주가지수를 기초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각 종목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다르게 나타나죠.
전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반면 근본적 조정은 어떤 큰 이슈로 인하여
지수가 20%을 훨씬 넘게 조정을 하는 경우입니다.
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생긴 경우에 나타나는 조정이죠.
예를 들어, 금융시장이 일시적으로 붕괴되거나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해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거의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많죠.
대표적인 예가 지난 금융위기의 주식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지수가 반토막 이상 났습니다.
다행히 일시적인 현상이었지만요.
이런 근본적 조정은 기술적 조정과 달리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조정폭이 상당하기 때문인데요.
경제체력을 다시금 추슬러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근본적 조정은 뭔가 큰 변화가 나타난 경우입니다.
경제환경은 물론 안 좋아야 하고,
여기에 방아쇠 효과를 가진 일이 터져야 합니다.
경제환경만 안 좋다고 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뭔가 방아쇠 효과를 가진 일이 나와야 합니다.
대충 구분이 가실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기술적 조정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근본적 조정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종목에 따라서는 회복 불가능의 상황에 빠질 수도 있고요.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항상 경제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제상황이 안 좋은 경우에는
방아쇠 효과를 가진 뭔가가 있을지를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