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규모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참 이런 저런 사람들이 많은데요.
잘 모르면서 허풍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요.
정말 말을 잘 하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분들도 만나게 됩니다.
세상에 참 별 사람들이 다 있죠.

그중에는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말만 번지르하게 잘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중 일부가 하는 말이
우리나라 주식이 2천대라서
앞으로 만 이상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현혹될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각 나라별로 지수대가 다른 것은
기준연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죠.
1982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지수가 낮은 것이지
실제로 기준연도를 감안하여 고려한다면
그리 낮은 편도 아닙니다.
기준연도를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은 허풍이 나오는 것이죠.

어떤 나라의 지수를 결정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수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급이란 수요와 공급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수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해당국의 경제규모라고 할 수 있죠.
해당국의 경제규모가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지수가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그 차이를 알 수가 있는데요.
경제규모를 따지자면 엄청난 차이가 나죠.
그만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국은 중심국이고, 우리나라는 주변국인 것입니다.
주식시장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미국은 블루칩이고, 우리나라는 잡주죠.




이런 상황이 때문에
자금의 흐름에 따라서
주가변화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나서다가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죠.
유사한 흐름을 보이다가도
상황에 따라서 다른 흐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미국이 상승을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같이 상승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죠.
물론 시간적인 차이가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지만요.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지수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달려 있다고 봐도 되는데요.
또 하나의 주요한 요소는 주식에 대한 수요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나마 2천대까지 올라온 것은
국민연금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한 덕분이죠.
상당한 규모를 매수한 상황인데요.
국민연금의 자산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므로
이런 성향은 앞으로도 가능하다고 봐야죠.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 이유로 인하여 국민연금이 큰 손실을 보는 경우인데요.
이렇게 되면 여론이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주식투자를 하기 어려워질 것이고요.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어렵겠죠.
이런 상황은 앞으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개인적으로 시기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하여
돈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다면 모를까,
아마도 앞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위에서 말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건 더욱 더 주가상승에 악영향을 주겠죠.

앞으로 지수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지는
아마도 장담할 수가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금융위기가 언제 오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큰 금융위기가 닥치지 않은다면
지수가 순항할 가능성이 높지만,
금융위기가 닥치게 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추정되네요.
과연 그 시기가 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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