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모델 소개 및 그동안의 경과



일반적인 금융기관들의 경우에
자체내에서 재무구조 판별분석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서 그런 모형을 구해서
사용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반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그런 서비스를 받기가 힘들죠.
그래서 간편한 방법을 찾아서
자기들 나름대로 재무구조를 판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오차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재무비율을 과신하는 경우도 있고요.




JM모델은 재무구조 판별분석모델입니다.
기업들의 재무구조를 점수화하여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한 모형이죠.

1997년에 개발했던 것인데요.
처음에는 각종 재무제표들을 전부 반영을 했습니다.
그래야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데요.
그러다보니 일이 너무 많았고,
비용도 너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97년에 하이텔 증권사랑에 공개를 했었는데요.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그동안 일반투자자들의 경우에
정보 등에 연연한 경우가 많았고,
장기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기에
재무구조의 중요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97년 초반에 나온 결과가
몇몇 대기업의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분들에게
해당 그룹사에 대해서 경고를 했죠.
그리고 IMF사태가 터졌고요.
해당 그룹들은 공중분해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비공개로 회원들에게만 공개를 했는데요.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당시 공개적으로 정보를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지하도록 했어야 했다는
다소의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그랬으면 사정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죠.

하여간 비공개로 회원들에게만 서비스하다보니
어떻게 발전의 여지가 없더군요.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상장기업분석책을 기준으로 하는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참고로 하는 자료를 줄이는 것이었죠.
그러나 이 작업은 그렇게 순조롭지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유시간에만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죠.

그렇게 2010년경에 모델을 완성했는데요.
그리고는 포기를 했습니다.
주식투자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기업의 재무구조를 파악하는 모형이라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래서 가끔 혼자서 혹은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 하기는 합니다만,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이번에는 아예 회원제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결과를 표현하고 싶은데요.
과연 그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처음 모형과 달라진 점은
한정적인 자료를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참고용 정도라는 점인데요.
비용을 최소화하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야죠.

앞으로 이 모형이 공개가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된다면
결과를 발표해 보고 싶긴 합니다.
아마도 장기투자를 위한
종목선택시에 참고용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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