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투자 대상기업 재무구조의 중요성 |
주식투자에 있어서 종목선택을 하는 경우에
수익성과 성장성도 중요하지만,
해당기업의 재무구조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성장성이 좋다고 할지라도
도중에 회사가 파산을 하거나 부도가 난다면
그 성장성이 아무런 의미가 없죠.
또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재무구조입니다.
재무구조는 수익성과 관련이 있는데요.
수익성이 좋은 기업은
거의 대부분 재무구조가 좋습니다.
원활한 수익을 바탕으로 하여
재무구조가 건실한 것이죠.
반면에 수익성이 좋지 않은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한 편입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요.
그럼 재무구조는 어떻게 살펴야 할까요?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자,
일반투자자들도 많이 아는 방법이
바로 부채비율을 보는 방법입니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는 안 좋다고 봐야죠.
반면에 부채비율이 낮으면
해당기업의 재무구조는 상대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채비율만으로 완전히
해당기업의 재무구조를 판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채비율이 낮다고 할지라도
우발채무가 많은 경우에는
재무구조가 좋다고 하기 힘들죠.
우발채무라함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채무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업이나 관련기업에 대해 지급보증을 한 것 등이
이런 우발채무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해당기업의 영업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지급보증을 한 것이기 때문에
관련기업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금액이 채무가 될 수 있습니다.
해당기업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죠.
기업을 사람으로 보는 경우에
요즘에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보증을 선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
바로 이 지급보증입니다.
기업의 경우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이런 지급보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재무제표에서는 따로 이 금액이 표시됩니다.
이런 지급보증 등의 우발채무 금액을 확실하게 파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채비율에 있어서도 주의를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인데요.
부채총액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이 비율이 변화를 하지만,
자기자본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이 비율이 변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부채규모가 일정하더라도
자기자본이 달라지면 부채비율은 달라질 수가 있는데요.
이 이야기는 부채비율 역시 수익성과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부채비율 역시 변화를 하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보는 경우에는
수익성을 동시에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성 부분에서 특히 주요한 부분은
이익이 주로 영업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죠.
전자의 경우에는 연속성이 가능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연속성이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는 의미죠.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시계열 자료를 유심히 봐야 하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적어도 보합이상을 유지해야하지만
해당기업에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변화는 어느 정도 감안을 할 수 있지만,
추세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다면
수익성은 물론이고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주게 되죠.
아무리 성장성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해당기업의 수익성이나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일단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특히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더 중요한 요소가 수익성과 재무구조입니다.
이 부분이 충실하지 못한 기업들은
장기투자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죠.
주식투자는 어떻게 보면 미인대회와도 유사한데요.
좋은 대상기업들이 많은데,
굳이 좋지 않은 기업을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자금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겠는데요.
요즘에는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를 하거나
다른 상품을 찾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자금이 부족하여 부실기업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이런 대안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