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선택의 중요성 |
주식투자자들이 제일 어렵게 생각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바로 종목선택입니다.
어떤 종목을 선택할지 몰라서
정보나 작전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당장 수익을 줄 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이런 식의 투자를 해서는
결국은 깡통을 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주식에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죠.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결국 따지고 보면
종목선택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더 파고 들게 되면
그만큼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도 상통합니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적어도 종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그 정도의 공부도 안한다는 의미가 되죠.
세상에 남의 돈 먹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직장에서도 그런데요.
주식투자에서는 더 그렇다고 봐야죠.
게다가 돈도 작은 돈이 아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왠만한 직장인의 한달 월급이
순식간에 왔다갔다 하기도 하죠.
그만큼 종목선택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종목선택은 또한 장기투자와 연관이 있는데요.
주가란 것이 워낙 청개구리라
언제 어떻게 튈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라는 것이죠.
단기적인 흐름은 예상하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장기적인 흐름은 상대적으로 예상하기가 쉽습니다.
수익성과 경제상황에 비례하기 때문인데요.
결과적으로 해당기업의 실적은
크게 해당기업이 속한 산업의 발전도, 수익성, 경제상황에
연결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만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다면
해당기업의 주가도 어느 정도 장기적으로 예상이 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예상이 가능하다면
(그 정도의 능력을 키워야겠죠.
그래서 항상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경제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정도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종목선택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전체 상장이나 등록기업중에서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서
그중에서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을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리 성장성이 높더라도 재무구조가 부실하면
중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성장성과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재무구조의 상황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자본금이 적은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이런 기업들중에서 보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거의 로또 수준이라고 봐야죠.
대신에 이런 기업들은 작전에 휘말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긴 합니다.
일반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사실 성장성 등은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일반투자자들이 잘한다는 보장이 없죠.
따라서 성장성보다는
현재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살펴 보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목을 선택할 경우에 이 2가지를 고려하는 것이죠.
수익성은 EPS(주당순이익)를 보면 되고요.
재무구조는 조금 복잡한 편인데,
간단하게 보려면 부채비율과 지급보증 규모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은 해당기업의 재무구조와 연관된 것이고요.
지급보증은 우발채무와 연관된 것입니다.
기업들중에서는 해당기업 자체의 부채가 작아 건실하게 보이지만,
우발채무가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자는 것이죠.
이런 방식을 사용할 경우에는
전체 대상기업중에서 조건에 맞지 않는 기업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나씩 제거를 하다보면
투자대상으로 알맞은 기업들은 고를 수가 있죠.
그리고 나서 기술적분석을 이용하여
해당기업의 주가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으며
어떤 흐름을 보일지 추정하는 것입니다.
위치가 좋고, 앞으로 상승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만 선택한 후에
장기투자에 들어가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는 그 정도의 능력이 되려면
상당한 공부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보면 최소한도의 기준인데,
이 정도도 하지 못하는 일반투자자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것이죠.
기본적인 것도 공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는 시장을 탓하는데요.
시장이 문제가 아니라 투자자 자신의 문제라고 봐야죠.
남의 돈 먹기가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기본을 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주식시장이 마치 황금어장처럼 보일 수도 있죠.
공부 안하는 투자자들이 태반이니까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부 안하고 자기 돈을 상납할 것인지,
공부를 해서 상당한 수익을 얻을 것인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