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투자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지마라. |
주식투자자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그들이 적어 놓은 글을 읽다보면
스스로 과대평가를 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고의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나름 투자경력이 되고,
나름 수익을 얻은 경우에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마치 자신을 고수인양 자랑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하수인 것처럼 글을 적거나 말을 합니다.
과연 그 사람의 능력이 대단한 것일까요?
필자가 직접 만나본 진정한 고수들은
결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겸손했죠.
아마도 저런 사람들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진정한 고수가 된다면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런 행동이나 태도는
아직 고수가 아니라는 반증이 됩니다.
그렇게 자만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는
언젠가 된통 당하게 되어 있죠.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참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경험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게 됩니다.
평소에 접하지 않은 상황이나 사람을 대면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필자의 경험에서
자신을 과대평가한 사람들중에서
주식투자를 오래하는 경우를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자만에 의해서 주식시장에서 퇴출되더군요.
자기자신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투자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한순간에 투자금을 날리게 되는 것이죠.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필자 역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과 능력을 과대평가했다가
시장에 뒤통수를 맞은 것인데요.
그런 경험을 몇 번 해보고나니
완전히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겸손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요.
말은 쉬운데, 그게 참 쉬운 것이 아니죠.
어떻게 보면 이것도 하나의 자기통제인데요.
스스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부끄럽게도 남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스스로는 그렇게 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반성을 하는 것이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론 자신의 주관이 있어야 합니다만,
더불어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자기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융통성을 발휘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는 것이죠.
어쩌면 시장에서 살아 남는 것이
최고의 수익을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신의 능력에 자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 이상을 갖추고 있을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경쟁자입니다.
그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